2017-12-20
2017년 12월 19일
AJ파크, 다래파크텍 지분 약 40% 취득 나서... 연중 완료 예정
AJ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주차장
전문 운영사 AJ파크(대표 이광재)는 스마트주차시스템 개발업체인 다래파크텍(대표 김호정)의 지분
약 40%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까지 투자가 마무리
되면, AJ파크는 다래파크텍의 2대주주가 된다. AJ파크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주차장 운영부터 주차요금관제장비
및 유도장비, 기계식 주차장 공급까지 주차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업체가 된다.
AJ파크 관계자는 “시장
확대에 필요한 공공과 민영, 주차시스템과 주차 운영 사업 노하우 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근 추진 중인 동양메닉스 인수와 더불어 이번 지분 취득까지 완료되면,
AJ파크를 중심으로 동양메닉스, 다래파크텍과 함께 올해 총 매출 규모 약 1500억원 이상의 초대형 주차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차장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공급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는 주차 업계의 특성 상,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주차장 운영사와 시스템 제조사 등 오프라인 사업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VIG파트너스의 하이파킹 인수, 카카오모빌리티의 온라인 주차 서비스 개시 등 주차 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운영사인 AJ파크와 시스템사인 다래파크텍, 주차 설비 업체인 동양메닉스 3사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래파크텍 김호정 대표는 "최근 일본, 유럽 등 주차산업 선진국에서는 고품질 시스템을 채택해 운영 효율화에 성공한 초대형 주차 사업자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당사가 3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국내 주차시장의 발전과 규모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래파크텍은 조달청 기준, 시장 점유율 업계 1위의 주차시스템 전문 업체다. 서울, 부산, 대구, 성남 등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예술의전당 등 공공주차장, 코엑스(COEX),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등 대형 랜드마크 위주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사 시스템이 설치된 주차장을 대상으로 '닥터파킹'이라는 주차정보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AJ파크는 AJ렌터카, AJ셀카, AJ카리안서비스, AJ타이어베이 등과 함께 자동차 관련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차업계 선도 업체다. 국내 약 150여 개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주차장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수 추진 중인 동양메닉스를 통해 해외 30여 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주차 관련 제품 및 토탈 솔루션 서비스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